자켓이랑 바지가 따로 와서 원래 일정엔 못 입고 오늘 외출할 때 그냥 입고 나갔는데 되게 패셔너블해 보이네요 ㅋㅋ 80년대 일본 오버핏 자켓같은 느낌이라 너무 좋습니다.. 자켓 기장이 꽤 길어서 긴바지로 입을 경우엔 무조건 몸통이 보이게끔 오픈해서 입어야 다리길이가 안 짧아 보이고 자켓 안에 몸통이 자켓 사이즈랑 대비돼서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.
찰랑찰랑한 소재라 걷거나 바람 불 때 오버핏 안으로 원래 본인 뼈대가 조금씩 보여서 실제로 입고 움직일 때 사진보다 더 예쁜 옷입니다. 주름은 생각보다 가는 소재라 앉을 때 조금 신경써서 앉아야 해요.
바지도 힙이나 골반쪽 보정이 좀 되는 핏이고 역시 움직일 때 더 예뻐요. 167 기준 맨발로 입으면 끌리고 운동화 신으면 안 끌리는지라 키가 작으신 분은 밑단 자르고 입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. 단품으로 입기엔 바지 주머니가 없어서 조금 애매하지만ㅠ 셋업으로써는 만족해요 ^_^